한국부동산원, 올해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14% 상승
파라뉴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1/09/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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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국 아파트 실거래 가격이 14% 이상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은 소형, 지방은 대형 면적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똘똘한 한 채' 현상 강화로 전용 85㎡ 초과 중대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세가 가장 컸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의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에 따르면 올해 7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는 137.1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19.8)보다 17.3포인트(p) 상승, 14.44%의 상승률로 집계됐다.

 

실거래가격지수는 부동산원이 전국에 신고된 모든 아파트 실거래가를 계약일 기준으로 집계해 작성한다. 신고 기한이 계약 이후 30일 이내이므로 통상 1~2개월의 시차가 있다. 7월 통계가 최신이며, 8월은 아직 집계 전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의 상승세는 지방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수도권 실거래가지수는 지난해 12월 134.6에서 올해 7월 160.7로 상승률 19.39%로 벌써 20% 가까이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방은 9.3%로 나타났다.

 

면적대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수도권과 지방의 양상은 달랐다. 수도권은 소형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지방은 대형 면적을 중심으로 올랐다.

 

수도권은 면적별로 Δ초소형(전용면적 40㎡ 이하) 17.37% Δ소형(40㎡ 초과~60㎡ 이하) 23.68% Δ중소형(60㎡ 초과~85㎡ 이하) 20.19% Δ중대형(85㎡ 초과~135㎡ 이하) 18.62% Δ대형(135㎡ 초과) 16.86%로 집계됐다. 지방은 Δ초소형 7.75% Δ소형 9.11% Δ중소형 9.2% Δ중대형 11.4% Δ대형 12.87%로 나타났다.

 

전국 시도별 상승률은 인천이 25.49%로 가장 높았다. 실제 인천 주요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올해 급등했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4블록) 전용면적 84㎡는 지난 11일 1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실거래가(9억7000만원)보다 4억원 상승, 인천 지역 전용 84㎡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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