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올해 서울 아파트값 작년 1년 상승분 2배 올라
파라뉴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1/10/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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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지난달까지 서울 아파트값 누적 상승률이 지난해 한 해 상승률의 2배를 넘어섰다.

 

이달 들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규제 강화 움직임으로 오름세가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연말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가 현 정부 들어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9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누적 6.24% 상승했다.

 

이는 지난 한 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3.01%)의 배 이상이자 작년 동기간 상승률(2.48%)의 2.5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서울 강남권 및 재건축 밀집 지역 일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고, 여기에 더해 정부의 강력한 조세·대출 등 수요 규제와 수도권 공급 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강세가 지속된 것이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노원구의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9월까지 10.04%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또 송파(8.38%)·강남(7.85%)·서초구(7.92%) 등 강남 3구와 도봉구(7.72%) 등의 아파트값이 평균 이상으로 뛰었다.

 

이들 지역은 전반적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지난달까지 간간이 거래되는 매물이 신고가를 경신하며 최고가에 팔리기도 했다.

 

신도시와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수도권에서도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작년 1년 치보다 월등히 높은 곳이 많았다.

 

인천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평균 20.12% 상승해 작년 1년 상승률(9.57%)의 2배를 넘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연간 통계를 집계한 2004년 이후 17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GTX-B 노선과 송도 바이오 단지 개발 등 호재가 있는 연수구는 올해 3분기까지 32.59% 오르는 등 인천 전체가 전반적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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