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이 내년 전국 주택 매매와 전세가격이 각각 2.0%, 6.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산연은 지난 4일 ‘2022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히며 내년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큰 시장이라고 진단하며 내년 주택매매가격이 올해 10% 수준에 비해 둔화될 전망으로 수도권 3.0%, 지방 1.0%, 전국 2.0%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주택가격 상승폭이 물가 상승폭을 초과한 것은 올해가 1993년 이후 처음”이라며 “고점에 형성된 가격이 수요자들에게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전셋값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인 6.5% 상승이 예상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현재 기존 계약분과 신규 계약분의 괴리가 커 지수상 나타나지 않지만 전세가격 상승폭이 크다”면서 “내년 8월 이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소진한 물량이 시장가에 거래돼 올해와 유사한 수준의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