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늘 1분기 실적 발표…반도체 적자 4조원 안팎될 듯
파라뉴스 인터넷뉴스팀 기사입력  2023/04/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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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7일 올해 1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원 안팎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삼성전자가 구체적으로 감산 규모나 시기 등에 대해 언급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 이하로 주저앉은 것은 2009년 1분기(5천900억원)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매출은 63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수요가 부진하고 재고가 늘며 가격이 하락하는 등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악화한 탓이다.

 

이날은 사업 부문별 세부 실적까지 공개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70%를 차지하던 반도체 부문에서 4조원 안팎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에는 갤럭시 S23 출시 효과로 모바일경험(MX) 부문이 모처럼 호실적을 내며 반도체의 부진을 일부 만회했지만, 2분기에는 MX 부문 실적도 둔화하며 전사 기준 적자를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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