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2분기 전국 땅값 상승률이 1.05%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0.96%)보다 0.09%포인트, 작년 2분기(0.79%) 대비 0.26%포인트 오른 수치로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p), 작년 동기 대비 0.26%p 상승폭이 커진 것이다.
상반기 전국 지가는 2.02% 올라 상승률이 작년 동기 대비 0.30%p, 작년 하반기보다 0.10%p 높아졌다.
2분기 땅값은 세종이 1.79%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서울(1.34%), 대전(1.21%), 경기도(1.07%)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용도별로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이 1.15% 상승했고 녹지(0.90%), 계획관리(0.88%), 공업(0.81%), 농림(0.79%) 순으로 많이 올랐다.
2분기 토지 거래량은 약 89만8천필지(617.6㎢)로 1분기 대비 6.1%,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뺀 순수 토지 거래량은 약 33.9만필지(567.5㎢)로 1분기보다 7.4%, 2020년 2분기보다 22.6% 증가했다.
연초에 감소했던 순수토지 거래량은 3월 개발사업지 인근 농지 중심으로 증가했다가 4월 이후 소폭 감소했다.
1분기 대비 토지 거래량은 울산 27.6%, 경남 20.0%, 인천 19.3%, 부산 18.9% 등으로 늘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대전(28.4%), 제주(26.4%), 서울(20.7%), 광주(17.1%) 등에서 많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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